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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ic but Dynamic’_‘정적인, 그렇지만 역동적인’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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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erview

‘Static but Dynamic’은 움직임이 없는 정지된 조각작품들이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한 역동성을 보여주며 다이나믹한 풍경을 그려낸다는 뜻이다.


Static but Dynamic 展

Fun 하고 Happy 하게


참여작가 : 김경민, 김병진, 박성하, 송운창, 오동훈

철을 용접하고, 브론즈 위에 알록달록 컬러풀한 색을 입히고,
특이한 색의 돌을 쪼아 만드는 등 각 작가들이 다양하게 빚어낸 재미나는 조각들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입니다.
특히 실내공간에서 쉽게 소장하고 감상할 수 있는 소품 조각 20여점으로 구성된 본 전시는
거리 내 설치된 최대 5m의 대형 외부설치 조각작품들과 전시된 소품 조각들을 비교하며 감상하는 재미를 더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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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 김경민은 소소한 일상의 모습을 작가적 상상력을 덧씌워 개성있는 입체적 에피소드로 담아내 경쾌한 컬러의 조각으로 표현합니다.
주변의 소소한 풍경과 인물을 예리한 작가적 시선으로 포착해 이를 유쾌한 표정과 동작으로 표현해 작가만의 독창적인 스토리텔링으로 감상자와의 교감을 유도합니다.
삭막한 세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작품을 통해 따뜻한 사랑과 치유의 기쁨을 전합니다.

· 작가 김병진은 가장 차가운 소재인 철이나 스텐등 금속으로 가장 따뜻한 주제인 사랑을 만들어냅니다.
누구나 알고있는 ‘LOVE’, ‘명품브랜드 로고’, ‘꽃모양’처럼 대중적인 ‘기호’를 철재 선으로 용접해 이어붙여 하트 모양을 만들어 내거나,
‘복(福)’글씨로 도자기를 만드는 등 새형상으로 재탄생 시킵니다.
특히 그의 작품들은 전시장의 불빛과 조우하며 이어붙인 철 사이로 생기는 그림자가 작품의 구성 요소가 되어 비움과 채움으로 새로운 미(美)를 연출함으로써 비로소 새롭게 완성되기도 합니다 .

· 작가 박성하는 하나의 돌 덩어리를 수 만 번 쪼아서 만든 꿰매어진 곰인형 작품을 통해 모든 이들의 상처를 치유하고자 합니다.
작가의 곰인형은 꿰매어지고 붙여지는 봉제인형 특유의 느낌 그대로를 표현하고 있는데, 
인간도 상처와 치유의 과정이 있었기에 비로소 온전한 한 사람이 되는 것처럼
작품 속 봉제선은 우리가 수술할 때 다친 부분을 꿰매어 상처를 치유하듯 작품을 통한 치유의 의미를 떠올리게 합니다.

· 작가 송운창은 인공화된 소재로 세포가 증식하여 하나의 형상을 만들어내는 생명의 원리를 표현하고자 작은 금속 유니트들을 용접하여 소나무 형상을 만들어 냅니다.
생명으로 상징되는 작은 금속 단위들이 모여 하나의 소나무로 통합을 이루는 모습은 마치 사람들이 모여 하나의 사회를 이루는 모습으로 비추어지기도 합니다.
그가 만든 명품 소나무들의 자태는 역경을 이겨낸 생명력의 신비와 존엄을 느끼게도 합니다.

· 작가 오동훈은 비눗방울을 연상시키는 인체와 동물의 형상으로 작품속 역동적인 유쾌함을 전합니다.
아이들이 가지고 놀던 비눗방울에서 영감을 얻어 재해석된 인체나 동물 형상의 새로운 표현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살아 숨쉬는 모든 것들의 다양한 동작을 모티브로, 가장 차가운 소재로 만들어낸 따뜻한 감성, 무거운 소재가 만들어낸 역동성과 속도감,
정형적인 버블형태에서 비롯된 비정형성은 관객에게 색다른 역동성과 유쾌한 아름다움을 선사합니다.

Catalo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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