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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인행 (三人行) - 내면의 풍경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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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원 조근호 김일권 LEE KEWON / CHO KEUN HO / KIM EEL KWON


이계원 조근호 김일권

LEE KE WON / CHO KEUN HO / KIM EEL KWON



자신의 주관을 확고하게 가지고 작가의 심상에서 비롯된 한국적 정서가 바탕이 되면서도 서양의 재료와 물성을 사용하여 작품을 통해 세계인 모두와 서로 공감하며 소통하고자 하는 작가들인 이계원, 김일권, 조근호 세명의 그룹전이다.


 이계원은 동질이형 (겉모습은 다를지라도 그 근본은 같다)으로 대표되는 자신의 철학을 자신만의 심상으로 작품속에 담아낸다. 여러 색깔이 쌓이고 겹쳐져 최종으로 하나의 색면으로 표현된다.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 세계가 예술로 소통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김일권은 매일 자신이 바라본 순천만을 자신만의 심상으로 그날그날 감정과 생각을 담아 표현해낸다. 한국적인 오방색으로 동서양의 영향을 모두 담은 현대적인 미니멀 색면추상으로 나타냈다. 그는 뉴욕미술학교에서 MFA를 마치고 서강대 영상대학원 예술공학 박사과정을 졸업하고 뉴욕시립대 연구교수와 현재 전남대교수로 재직중이다.


 조근호는 조선대를 졸업하고 남도의 대표 중견작가로 '뭉치산수'라는 새로운 개념을 정립하고 자신의 작품세계를 펼친다. 뭉치같은 뭉뚱한 덩어리감으로 표현되는 한국의 산수와 도시풍경을 한국적 색채인 오방색을 바탕으로 서양의 색을 더하고 서양의 재료로 표현해낸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이라는 생각과 함께 동서양의 문화가 작품속에서 하모니를 이루는 세명의 작가의 작품들에 대해 모두가 흥미롭게 바라보고 관심가질 수 있도록 의도하고 나아가 예술이라는 공통된 분야로 서로 공감하기를 바라는 전시이다.



Catalo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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