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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EKJIN 展_ '은하수-색과 상징에 담긴 사유적 삶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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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진 개인전 '은하수-색과 상징에 담긴 사유적 삶의 세계' 갤러리소헌 기획, 2015년 5월 7일(목) ~ 5월 28일(목)


전시명 : 백진 개인전 '은하수-색과 상징에 담긴 사유적 삶의 세계'
기 획 : GALLERYSOHEON
기 간 : 2015년 5월 7일(목) ~ 5월 28일(목) / 일요일 휴관


오 프 닝 : 2015년 5월 7일(목) 5pm~




마크로스코를 닮은, 우리 한국인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동양적 정서의 색면 회화, 백진

헤아릴 수 없는 우주 속 인간, 광활한 색면에 ‘별’로 표현된 우리네의 삶

서양에 마크로스코가 있다면 백진은 서양과 동양의 감성으로 우리네 삶을 매만진 색면추상회화를 표방한다. 방대한 우주 속 거대한 은하계, 삶과 죽음의 경계와 인생의 고락을 감내하며 살아가는 그 속의 인간 – 우리의 삶. 헤아릴 수 없는 우주 속 존재하는 인간을 담은 백진의 ‘은하수’는 특유의 선명한 원색과 부드럽고 화사한 색들의 적절한 조화가 돋보이는 색면 회화다.
‘단순해서 아름다운’ 색면추상작업에 동양적인 우리의 정서를 녹여낸 백진의 작품들은 오는 5월 7일부터 28일까지 갤러리소헌에서 만날 수 있다.

그의 작품에는 동서양이 조화롭게 만난다. ‘색깔있는 남자’ 백진은 즐겨 사용하는 빨강, 노랑, 파랑, 초록, 검정 등 강렬한 색과 파스텔 톤의 은은한 오방색 등으로 넓은 화면을 가득 채우고 하나의 별로 치환된 우리네 삶을 서구적인 재료와 표현방법으로 동양철학 음양의 원리에 담아 보여준다.

백진은 수십년간 펼쳐온 <은하수>라는 커다란 주제 아래 작업을 해오고 있다. 순수한 감성을 닮은 따뜻한 파스텔톤의 색면 위로 어쩌면 보잘 것 없고 또 어쩌면 아무것도 아닌, 하지만 만물의 영장이라 자부하는 인간들의 다양한 군상을 시간(별들의 강을 은유하는 흐름, 방향, 물결)이란 등고선 아래 메탈과 같은 각종 오브제, 아크릴 및 오일류의 다양한 재료를 통해 점과 색으로 표현해내온 이전의 시리즈로부터 변화된 근작들은 파스텔 톤의 은은한 색, 넓은 화면이 인상적이다. 또한 화사한 여운이 짙은 이전 여타 <은하수> 연작과는 달리 군더더기 없는 기하학적인 표현을 이룬다. 작품 제목은 여전히 <은하수>를 가리키지만 형식면에서 보다 덜어낸 듯한 분위기가 강하다.
커다란 캔버스를 긴장감 있게 분할하듯 가로지르는 선과 단색 혹은 빨강, 노랑, 파랑 등 몇몇 단출한 색으로 구성된 이 그림들은 흡사 색면추상주의 작가들 작업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그 속에는 여러 <은하수> 시리즈에서 선보인 의미들이 고스란히 투영되어 있다. 다시 말해, 이전 <은하수> 연작들이 거대한 은하계 내 존재하는 별들을 통해 우주 속 인간을 촘촘하게 치환한 것이라면, 색과 면이 강조되고 있는 근래의 <은하수> 시리즈는 방대하고 가공할만한 우주를 더욱 부각시킨다. 사유의 여백과 메시지 전달에 집중한 근작들은 실존적 입장에서 좀 더 근원적인 단순함과 간결함이 부유한다.

이번 개인전 ‘은하수 - 색과 상징에 담긴 사유적 삶의 세계’는 색면과 오브제가 공존하는 따뜻한 분위기가 인상적인 기존의 여러 <은하수>시리즈와 함께 ‘심플의 미학’을 담고 있는 최근의 작품들까지 그의 작품 경향을 한 눈에 파악하며 함께 감동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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