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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국 작가 '경계를 넘어선 빛' 전…갤러리소헌&소헌컨템포러리




 



노부히코 스즈키 작 'Fins01'(지느러미)

갤러리소헌&소헌컨템포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경계를 넘어선 빛'(Light beyond Bounds)전은 파하드 후세인(인도), 프란체스코 판세리(이탈리아), 히스 사토(미국), 노부히코 스즈키(일본) 등 4명 작가의 그룹 조각 및 회화전이다. 이번 전시에서 이들 작가들은 나라와 문화를 넘어 서로 간의 생각과 가치를 공유하는 한편 마음의 경계, 물리적 거리를 뛰어넘는다.

후세인은 사회 현실적 주제를 현 시대의 문화코드 속에서 풍자적이고 해학적으로 재창조한다. 컬러풀한 색감과 웃음 띤 즐거운 인물형상에서 그만의 개성을 표현하고 있다. 이천조각심포지엄과 조각페스타 등 우리나라 행사에 여러 번 참가한 바 있는 판세리는 조각과 회화 등 여러 분야를 넘나들며 '인생에 대한 의미'를 작품 속에서 추상적으로 표현해낸다. 사토는 강철에 대한 연구와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스텐거울의 다채로운 효과를 작품 속에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스즈키는 그만의 사색적이고 감상적 생각을 바탕으로 일본 고유의 팝적인 느낌을 자신만의 색유리 작업을 통해 표현하고 있다. 9월 8일(금)까지. 053)426-0621.


최재수 기자 bio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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